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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北, '주애' 이름 개명 지시"...후계구도 본격화? / YTN

2023-02-14 48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0살 딸, 김주애 전면 부각시키는 것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북한이 '주애'라는 동명인들에게 개명까지 강요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연세대 통일연구원 봉영식 전문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처음에 얼마 전에 김주애가 처음 사진에 나오고 할 때까지도 분위기를,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려고 그러는 건가 했는데 점점 수위도 높아지고 점점 빈도도 높아진단 말입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봉영식]
김주애 후계자설까지 나오고 있죠. 그런데 우리 정부 당국과 북한 연구기관에서는 아직 김주애 후계자설은 시기상조다. 근거가 희박하다,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그 입장이 타당하다고 보입니다. 11월에 ICBM 발사 현장에 김주애를 대동하고 리설주, 김정은 부부가 등장을 했죠.

그것은 백두혈통의 운명은 북한의 핵무력 완성과 같이 간다. 따라서 북한 인민들도 지금 고생이 많지만 결국에는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해 줄 수 있는 것은 핵무력의 완성밖에 없고 백두혈통이든지 일반 인민의 가족이든지 예외가 없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자제 한 명이 등장해서 서방 세계, 외부 세계에서 굉장히 후계자가 아닌가. 굉장히 충격을 받고 여러 가지 예측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4차례 더 군사행동과 관련된 행사에 김주애가 모습을 보였는데 제가 볼 때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부 세계에서 당혹해하고 여러 가지 관심을 보이고 여러 가지 예측을 하고 있으니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것을 멈출 이유는 없는 것이죠. 계속 최대한 활용하고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2020년 기억하시죠. 미국 CNN방송이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뇌사상태라는 오보를 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탈북인 출신의 태영호 의원과 지상호 의원이 사망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김정은 정권에서는 아무 얘기를 안 했어요. 즐기고 있다가 드라마틱하게 등장을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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